중년의 한 영화감독이 여러해 동안 보지 못했던 딸과 함께 실내설계사가 소유하고있는 건물을 방문했다.그들은 딸이 인테리어 디자인을 배우기를 원했기 때문에 왔습니다.디자이너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4 층 건물을 소유하고 있었고, 그녀는 자신이 만든 장식을 한 층씩 안내했다.그들 세 사람은 매 층의 방으로 들어갔다
엄마 영화는 재미없다는 아들과 늘상 밥타령인 남편, 잇따른 흥행 실패로 슬럼프에 빠진 중년의 영화감독 지완. 아르바이트 삼아 60년대에 활동한 한국 두 번째 여성 영화감독 홍은원 감독의 작품 <여판사>의 필름을 복원하게 된다. 사라진 필름을 찾아 홍감독의 마지막 행적을 따라가던 지완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모자 쓴 여성의 그림자와 함께 그 시간 속을 여행하게 되는데... 어쩐지, 희미해진 꿈과 영화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나는 것만 같다.